1.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우리 아이 '분 단위' 시간표의 함정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단톡방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누구네 집은 영어 학원을 옮겼다더라, 누구는 수학 선행을 어디까지 뺐다더라 하는 정보들 속에서 우리 아이 시간표를 짜다 보면 숨이 턱 막힙니다. '학원 뺑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월요일 국어, 화요일 영어, 수요일 수학... 빈칸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시간표를 보면 왠지 모를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시 멈춰서 생각해 볼까요? 이 촘촘한 일정 속에서 우리 아이의 '생각'이 들어갈 틈은 얼마나 될까요? 부모님이 짜준 완벽한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아이들은 당장은 성실해 보일지 모르지만, 정작 자신이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선택이 자신에게 유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