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우리가 부모님의 '건강'에만 몰입할 때 놓치는 것들어느덧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라는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노인 돌봄 문제, 간병 부담,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녀로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건강'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게 됩니다. 혈압은 어떠신지, 무릎은 괜찮으신지, 식사는 제때 하시는지 말이죠.하지만 우리가 부모님의 신체적 안녕과 돌봄에 집중하느록, 정작 가장 소중하게 지켜야 할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평생을 통해 쌓아온 '삶의 서사(Narrative)'입니다. 부모님의 기억이 희미해지고 육체가 약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지만, 그분들이 지나온 빛나는 시간의 기록까지 멈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