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을 뽑으려다 품격을 잃는 순간,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요?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뷔페 돈까스 26장 포장'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8,000원짜리 한식 뷔페에서 산더미 같은 음식을 가져가려다 제지당한 손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하지만 비난의 목소리 이면에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묘한 본능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지불한 돈 그 이상으로 이득을 보고 싶다'는 강박입니다.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쫓는 것은 현명한 생존 전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본전'을 찾기 위해 우리가 쏟아붓는 유무형의 비용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뷔페에서 무리하게 음식을 담듯, 우리도 쇼핑할 때 최저가를 찾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쓰며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정..